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5년01월17일fri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여행.관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6년10월14일 17시19분 ]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일부 지자체의 안일함으로 인해 국가 안보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가 `비상 대비 자원 관리 시스템`의 접속을 위한 암호 장비를 분실했다.
`비상 대비 자원 관리 시스템`이란 전시ㆍ사변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인적ㆍ물적 자원을 긴급 동원하기 위해 정부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국가 기밀 관리 체계다.
암호 장비를 분실한 것으로 확인된 지자체는 현재 ▲서울 서초구 ▲경기 용인시 ▲부산 동구 등 3곳이며, 분실 장비는 총 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전문가에 따르면 `비상 대비 자원 관리 시스템`은 동원 자원ㆍ비축 물자ㆍ핵심 자원 분야로 나뉘어 있고 자원 할당 배분ㆍ비상 업무 담당자 등 구체적인 지시도 알 수 있게 돼 있다.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각 지자체와 연결돼 있는 이 시스템에는 비상사태 시 동원할 수 있는 구호물자나 의료품, 차량, 인적자원 등 최고 1급에서 2~3급에 이르는 국가 기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한다.
암호 장비들은 규칙에 따라 별도의 비밀 보관 용기에 넣어 둬야 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이 같은 기본 수칙도 지키지 않았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낳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분실 56일 만에야 국정원에 신고하는 등 사후 대처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져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해킹 가능성이다. 혹이라도 내부 망이 뚫렸다면 6년 동안 구축해 온 시스템 전체를 다 교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 비밀 정보가 노출됐을 경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지자체에 보다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국정원은 해당 지자체를 상대로 분실 경위를 집중 조사하는 동시에, 외부 해킹 시도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유준상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녹슬고 곰팡이 피고 유통기한 지난 구호 물품에 두 번 운 이재민 (2016-10-14 17:20:30)
경찰, 여고생과 성관계한 ‘스쿨폴리스’에 무혐의ㆍ불구속 기소 (2016-10-14 17:19:35)
제천 ‘오늘도 내일도 고기로!...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온라인 슈즈백화점 ‘슈백’,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탑재된 타...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사회공헌...
월드투게더, 현대건설·캠프와 ...
양수경 CF flash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