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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1월04일 09시14분 ]


서울 강북구 강북2구역(도시환경정비)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오늘(4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강북2구역은 강북구 도봉로 16(미아동) 일대의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인 건축연면적 약 19만8000㎡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8층 공동주택 369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이다.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이후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건설경기 둔화와 시공자 선정의 어려움으로 지난해까지 사업이 답보상태였다.

올해 이곳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돼 다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감 시한을 넘겼으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에 연장을 요청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확보했다.

지난 2월 17일 발표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 15곳은 사업 절차에 따라 구역 선정 6개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아야 한다. 발표 당시 국토부는 기한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면 후보 구역에서 철회한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강북2구역은 이번 총회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반드시 선정해야 한다는 당면 과제를 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총회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며 분주한 모습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뉴스테이 도입에 따른 사업 재개로 활기찬 분위기가 넘쳐나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분위기는 그렇지만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역 내 반대 조합원들에 의해 사업이 자칫 좌초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부분의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이 다 그렇듯이 전면 대로변의 일부 소유자들이 현재의 영업 유지를 목적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총회 반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뉴스테이 사업을 하면 망한다`, `구역이 해제되면 땅값이 두 배 오를 것이다` 등의 유언비어를 유포해 많은 조합원들이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강북2구역은 2003년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주변 도로망을 정비 중에 있는데 현 시점에서 구역해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금번 뉴스테이 사업 추진이 좌절될 경우 대로변 소유자 외 대다수 조합원들은 많은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3일 국토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강북2구역이 어렵게 맞이한 사업의 재개와 성공을 신기루로 만들 수 있다는 견해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강북2구역의 경우 사업이 무산될 경우 전면부는 기존의 임대수익을 유지하며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후면부에 밀집돼 있는 주택ㆍ빌라 등의 소유자들은 재개발이 무산될 경우 노후화된 주택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져 슬럼화ㆍ지역 문제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로서는 오늘 조합원 총회의 향방은 미지수로 알려진다. 강북2구역이 어렵사리 잡은 개발의 기회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강북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개발을 포기하느냐는 결정을 앞두고 있어 총회의 결과에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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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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