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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6월22일 13시52분 ]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부선 경전철 건설을 위한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 작업이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다.

오늘(22일) 서울시는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16.15k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1조619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존 5개(1ㆍ2ㆍ6ㆍ7ㆍ9호선) 도시철도와 환승으로 연계되는 지선노선으로 설계된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걸리는 최단 시간이 현행 36분(1회 환승)에서 22분(직통)으로 단축되며,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3분에서 7분으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장승배기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2분에서 6분으로 짧아진다.

시는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3년 착공해 2028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 인프라 소외지역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은 높여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특히 서북권과 서남권은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된 지역이기에 서부선 경전철은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라며 "20년간 기다려오신 지역 주민들의 삶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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