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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위한 후속절차 착수”
등록날짜 [ 2020년07월03일 11시15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마포구 마지막 `알짜` 입지로 불리는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려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6월 30일 마포구는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동의율이 이날 기준 67.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2일부터 이곳 정비구역지정 주민의견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은 `2025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2/3(66.7%) 이상 및 토지면적 1/2 이상 찬성, 반대 25% 미만 등의 동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아현동 699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향후 시ㆍ구 합동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등을 거쳐 연내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는 2000년대 아현1-1ㆍ1-2ㆍ1-3구역으로 나뉘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7년 아현1-3구역만 `아현아이파크`로 재개발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구역은 해제됐다. 이후 주민들의 정비구역 재지정 요청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해 주민의견조사를 시행했다.

총면적 10만3979㎡에 달하는 아현동 699 일대는 가구점이 밀집한 서대문구 북아현동 가구거리 인근에 있다. 서울시청까지 직선거리 2km로 가깝고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아현역, 애오개역을 끼고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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