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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vs ‘동양건설산업’… 오는 12월 10일 총회서 ‘결판’
등록날짜 [ 2016년11월10일 20시01분 ]


경기 수원시 수원111-5구역(재건축)의 시공권 경쟁 구도가 `2파전`으로 확정됐다.

10일 수원111-5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길조)에 따르면 조합이 이날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마감한 시공자 입찰에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김길조 조합장은 "오늘 시공자 입찰을 마감했는데, KCC건설과 동양건설산업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면서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구역 인근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긴 기다림 끝에 좋은 결과를 낳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앞으로 사업을 함께 이끌어 갈 `동반자`가 정해지는 만큼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급제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수원 장안구 창훈로30번길 28(연무동) 일대 5만3392㎡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12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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