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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독재 끝내고 다당제ㆍ직선제 도입… 대만 독립파의 거두
등록날짜 [ 2020년07월31일 11시24분 ]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대만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리덩후이 전 총통이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롱민쭝 병원은 리 전 총통이 이날 오후 7시 24분(현지시간)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우유를 잘못 삼키는 바람에 폐렴 증세를 보여 타이베이 롱민쭝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리덩후이는 장제스의 아들인 장징궈에 이어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대만 총통을 지냈다. 재임 시절 그는 국민당 독재를 끝내고 다당제와 총통 직선제를 도입해 대만 민주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96년 직선제 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해 대만 국민이 직접 뽑은 첫 총통이 됐다. 또한 대만 태생인 본성인 출신으로 당선된 첫 총통이기도 하다.

리덩후이는 중국국민당 출신 총통이었으면서도 임기 말년에는 중국과 대만이 각각 별개의 나라라는 `양국론`을 펴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로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이들로부터 `대만의 아버지`라고 불렸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그를 `대만 독립 세력의 수괴`라며 비난했다.

한편, 그는 총통 재임 시절 당시 학자이던 차이잉원 현 총통에게 비밀리에 양안 관계 재정립 프로젝트를 맡겨 그를 정계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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