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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8월03일 22시12분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비판과 관련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본인이 야당시절 보수진영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잊고 공인이 돼 당한 비난과 조롱을 못 견디고 법적 조치하는 `조로남불`을 비판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국대떡볶이 대표의 공산주의자 발언이 옳다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김 교수는 "싫으면 그들의 정책과 발언과 입장이 잘못되었다고 설득력 있게 비판해야지, 그저 그들이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으로 비난하는 건 결코 옳지 않다"라며 "국대떡볶이 대표처럼 말도 안되는 구태의연한 가짜뉴스로 조국이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건 전혀 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이 자신을 비난했다고 쫌스럽게 법적 조치하는 게 잘못인 것처럼, 국대떡볶이 대표가 근거도 없이 조국이 공산주의자라고 낙인찍는 것도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을 받았다"는 등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최근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글을 다시 게재하면서 조국 전 장관을 공산주의자, 민족주의 파괴자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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