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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1월18일 15시03분 ]


서울 영등포구 상아ㆍ현대(재건축)가 이주 개시를 위한 선행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17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상아ㆍ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권탁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해 이달 10일 승인했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등포구 당산로42길 25(당산동5가) 일대 2만9428㎡에 용적률 299.99%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7개동 78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6㎡ 49가구 ▲59㎡ 190가구 ▲71㎡ 156가구 ▲84㎡ 336가구 ▲114㎡ 54가구 등이며 이 중 1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난 9월 말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제 조합은 지난 1월 19일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업성 제고의 여지가 생긴 것을 활용해 건축계획을 변경한 다음 내년 초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할 경우 그만큼 건축면적 및 바닥면적 산정에서 제외돼 세대수가 802가구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 1~3월 새 이주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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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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