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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년 목판으로 인출, 서지학적 가치 높아…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 등 8건도 보물 신규 지정
등록날짜 [ 2020년08월27일 16시55분 ]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현존하는 삼국유사 판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인출(찍어서 간행함)된 `삼국유사 권4~5(범어사본)`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27일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를 국보 제306-4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다.

1394년 판각한 목판으로 찍어낸 범어사 소장본은 같은 계열 판본인 `삼국유사 권3~5(국보 제306호)`, `삼국유사 권1~2(국보 제306-3호)`와 비교했을 때 인출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완질은 아니지만 인출 시기가 가장 빠른 자료로서 서지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국보로 지정된 동일 판본에 누락된 제28~30장이 수록돼 있는 유일한 자료이자, 1512년 판본의 오탈자도 확인할 수 있어 역사ㆍ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단군신화와 향찰로 쓴 향가 14수가 수록돼 있어 우리나라 고대 언어 연구에도 참고가 된다.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 권4~5`는 1907년께 부산광역시 소재 범어사 소장본으로, 1907년께 범어사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국유사는 5권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권4~5만 남아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 `경주시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합천군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합천군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 3건, `공주시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ㆍ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 `공주시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ㆍ사보살입상 복장전적` 등 총 8건을 보물로 신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을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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