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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도 총 16만 개 증발… KDI “교역산업서 고용 유지에 중점 둬야”
등록날짜 [ 2020년10월21일 16시13분 ]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이 절정을 이루면서 헬스케어, 미용, 여가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83만 개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종관 연구위원은 21일 `코로나19 고용 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첫 확산된 지난 4월과 재확산기인 9월에 사라진 일자리가 각각 108만 개, 83만 개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 예상되는 취업자 수 추정치를 실측치와 비교해 추이를 산출한 값이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사라진 전체 일자리 92만 개 중 지역서비스 일자리가 84만 개로 91%에 달했다. 지역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등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업종은 헬스케어, 미용, 여가, 교육, 여행 등이다.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생활에 덜 필수적인 서비스 업종에 대한 소비를 더 줄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지역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교역산업에도 고용 충격이 점차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에서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모두 16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충격이 파급되면 앞으로 10년에 걸쳐 그만큼의 서비스업 일자리가 해당 제조업 지역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위원은 교역산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고용 유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역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일단 사라지면 단기간에 다시 생기기 어렵고, 지역서비스업에 2차 고용 충격을 주므로 이들에 대한 고용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일시적 충격 때문에 기업이 파산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종결 때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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