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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10월23일 09시34분 ]


올해 주식시장을 이슈 중 하나가 양극화다. 미국과 비(非) 미국 주식시장, 성장주와 가치주간의 수익률 양극화가 대표적이다.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①2021년 물가상승률은 2020년보다 높지만,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②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도 정부 지원책을 기반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질금리 마이너스와 기업 디폴트 리스크 제어는 자산 배분 측면에서 보면 채권보다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변화다. 단 미국 실질금리 마이너스 진입과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 하락 초반부터 채권에서 주식으로 바로 자금이 이동하지는 않는다.

중~후반 국면(8개월 이상 지속 이후, 해당 국면 기간은 평균 20개월)에서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상대적으로 강도 높게 진행됐던 경험이 있다.

미국 실질금리 마이너스와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 하락은 현재까지 7개월째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이후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는 순유입 전환, 채권형 순유입 금액은 다소 축소됐다. 현재와 같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향후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금액은 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는가도 고민해야 할 문제다. ①코스피에 대한 외국인 시각은 반도체에 의해 결정된다. 최근 반도체 수출증가율(YoY)의 플러스 전환과 외국인의 2개월 연속 순매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판단된다. 반도체 재고순환지표(출하재고)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 지표가 D램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D램 가격 반전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②코스피 시가총액 Top 10 기업 구성이 반도체, 인터넷, 제약ㆍ바이오, 2차전지, 자동차(수소차) 등과 같은 제조 기반의 성장주로 변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TechㆍBioㆍ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45%로 나스닥지수 내 47%와 버금가는 수준이다. 코스피 내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CSI300(7%)이나 가권지수(40%) 보다 높다. ③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건 변함 없지만, 이익 변화의 민감도가 이전보다 낮아졌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민감도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 2015~2016년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과의 관계 악화 당시 코스피200 내 적자 기업 비율은 11~13%였지만, 2020년 8% 이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대선과 재정 정책 실행 기대 약화, 국내 대주주 양도소득세 이슈 등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정 국면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주가는 기업의 현금창출 여부를 반영한다. 올해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던 애플,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그리고 국내 NAVER와 카카오의 경우 매출 성장도 있지만 매출액(Sales) 대비 잉여현금흐름(FCF) 비율(FSR)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현대차도 FSR 반전을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이 일단락 되는 기업들 중 FSR이 반전하기 시작한 반도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드웨어(삼성전기), 화학(롯데케미칼)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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