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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2월07일 17시25분 ]
검찰이 엘시티 로비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 5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현 전 수석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시행사의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대가로 엘시티 사업에 개입해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전 수석은 지난 1일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두 차례 검찰 소환을 거부해왔지만 결국 오늘 소환에 응했다.

앞서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이날도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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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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