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5년01월11일sat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여행.관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0년12월02일 20시49분 ]


두개천골리듬(Craniosacral Rhythm)에 대해서 아직 정통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많이 있지만, 도수치료(Manual Therapy)를 하는 치료사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점점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도수치료 핵심 개념의 하나로 인정되는 추세다.

이 움직임이 너무 미세하고 두개골 내부로 작용하고 있어서 아직 MRI나 CT 등의 임상 검사로 확인이 어렵지만, 도수치료를 하면서 경험이 늘면 손에서 느끼는 감각이 중요해지고 미세한 온도 변화, 조직의 탄력, 굳어짐 등이 쉽게 느껴지면서 점점 두개골이나 골반에서의 미세한 움직임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두개골(Skull)과 골반(Pelvis)이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같은 위상의 공명 상태로 작동한다는 것이고, 이 움직임의 핵심연계(Core Link)는 경막(Dura Mater)이다. 이 움직임이 정상적이면 근골격계와 신경계(Neurologic System)의 통합이 이뤄지면서 신경계가 작동하는 물리적인 환경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근골격계의 회복력이 작동하게 된다.

휴식상태나 척추가 비교적 중립 위치에 있을 때 후두골(Occipit)과 천골(Sacrum)은 비슷하게 움직이고, 비정상적인 운동성의 제한이 없는 경우에 경막은 후두골이나 천골 중의 하나에 부여된 긴장을 바로 다른 하나에 전달한다.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인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는 두개골과 골반에 있는 천골까지 그 내부에 있는데, 이를 둘러싸는 막이 있다. 이것을 뇌막(Meningeal Membrane)이라 하고 3가지 막으로 돼 있다. 안쪽부터 연막(Pia Mater), 지주막(Arachnoid), 경막이다. 이 3개의 막은 결체조직(Connective Tissue)으로 근골격계 조직 발생의 근원인 중배엽성(Mesoderm) 조직인 것이다.

뇌 안에는 뇌실(Ventricle)이 있는데 양쪽의 좌우 측뇌실, 제3뇌실, 제4뇌실인데 이 뇌실의 맥락총(Choroid Plexus)에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이 만들어져서 뇌실 밖으로 뇌막의 경막 안쪽, 지주막하 공간으로 나와서 천골의 기저부 뇌척수액 수조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우리 머리의 가장 정중부의 시상정맥동(Sagittal Sinus)에서 흡수된다.

이 뇌척수액의 생산, 순환, 흡수, 그리고 뇌척수액에 함유된 전기전하적인 특성이 중추신경계,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경세포(Neuron)들의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물리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뇌척수액이 들어있는 공간은 경막으로 싸인 반폐쇄적인 수압계(Semi-Closed Hydraulic System)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경막은 뇌경막(Cranial Dura Mater)과 척수경막(Spinal Dura Mater)이 있는데 둘 다 후두골의 대후두공(Foramen Magnum)에 단단히 붙고 2겹으로 돼 있다. 뇌경막은 두개골 내부를 싸고 또 뇌 공간을 대뇌(Cerebrum), 소뇌(Cerebellum)로 분리하는 수직막, 대뇌겸(Falx Cerebri), 소뇌겸(Falx Cerebelli)을 형성하고, 수평막으로 소뇌천막(Tentorium Cerebelli)을 형성한다. 그리고 제1경추(Atlas) 상부까지 붙는다.

척추경막은 대후두공에 단단히 붙어있고 제2ㆍ3경추에 붙고 중간에는 부착부가 없이 튜브 같은 형태로 내려오다 골반의 제2천추 내부에 붙게 된다. 척수(Spinal Cord)는 제2ㆍ3번 요추부에서 끝나고 척수신경(Spinal Nerves)들은 경막튜브 안에서 내려오는데 지주막과 연막은 종사(Film Terminale)로 계속 척추강(Spinal Canal) 내부를 내려오다 천골 열공(Sacral Hiatus)을 통과해 미골(Coccyx) 골막(Periosteum)과 합쳐지는 것이다.

뇌막에 의해 전달되는 이 리듬은 1분에 약 8~12회 정도이고 8~10주 정도 태아에서도 있다고 파악되며, 출생 시 폐호흡(Pulmonary Respiration)을 하면서부터 큰 파도 같은 폐호흡 리듬, 작은 파도 같은 두개천골리듬으로 생명을 다할 때까지 지속된다.

이 움직임을 제한하는 근골격계 상태, 그리고 신경계, 내장계 상태가 서서히 병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래서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 Osteopathy(정골요법) 등 두개천골리듬을 이용한 도수치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이 움직임을 제대로 작동하게 해서 근골격계 연부조직의 긴장 이완, 관절 정렬 및 움직임의 정상화, 근골격계 동적 평형, 그리고 근골격계 신경계 통합을 통한 기능 회복 및 자가치유 능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정대영 원장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아유경제_리모델링] ‘영통지구 1호’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향해 ‘성큼’ (2020-12-02 21:02:21)
[아유경제_특집] ‘훨훨’ 날아오르는 압구정… 재건축 현황 한눈에 보기 (2020-12-02 20:30:33)
제천 ‘오늘도 내일도 고기로!...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온라인 슈즈백화점 ‘슈백’,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탑재된 타...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사회공헌...
월드투게더, 현대건설·캠프와 ...
양수경 CF flash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