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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출석… 정윤회, 박관천, 김한수 등 불참 전망
등록날짜 [ 2016년12월15일 11시46분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15일) 국회에서 4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처음으로 알린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입학 특혜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과 최순실 국정 인사 비리 등에 대한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내사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출석하며, 비선실세 논란을 보도했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 전 특별감찰관을 상대로 내사 진행 내용과 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에 대한 내용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청문회에는 정유라 씨의 입학 특혜 의혹과 관련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체육대학부 교수, 김혜숙 교수 등도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선실세`로 지목된 박 대통령의 의원 시절 전 비서실장인 정윤회 씨는 주소지가 불분명하고 연락이 두절돼 증인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알려진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관련 재판이 상고 중인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최 씨의 태블릿 PC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역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청문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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