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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한, 우리의 코로나19 지원 제안에 무반응… 확진자 ‘0’명 주장 믿기 어려워”
등록날짜 [ 2020년12월09일 11시46분 ]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대응 관련 지적을 `망언`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8일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행각 중에 우리의 비상 방역 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며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김 부부장은 "속심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며 "정확히 들었으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고 아마도 정확히 계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도전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다고 말하지만, 이는 믿기가 어렵다"며 "모든 징후가 북한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 질병을 통제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의 격앙된 반응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며 방역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을 강 장관이 부정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는 지난 6월 17일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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