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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2월26일 14시33분 ]


방치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는 녹내장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내장 환자 2명 중 1명이 60대 이상 노인으로 조사돼 이에 걸맞은 복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4000명에서 2015년 76만8000명으로 5년간 73.1%(32만 4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진료 인원에서 60대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인원 76만8000명 중 60대 이상 노인은 37만 명으로 47.9%를 차지했다.

진료 인원 중 남성은 35만3000명, 여성은 41만6000명이었으며, 9세 이하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20만7000명에서 2015년 35만3000명으로 5년간 70.1%(14만6000명), 여성은 2010년 23만6000명에서 2015년 41만6000명으로 75.8%(18만 명) 각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60대 이상 노인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녹내장은 특성상 40세 이후에 주로 발병한다"며 "그런데 최근장비와 약물의 발달로 조기 치료가 많은 데다가 관리도 많고 관리도 잘돼 나이가 들어서까지 시력이 보존되는 경우가 늘어나 60대 이후 노인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은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지만, 젊은층에서도 스마트폰 등 IT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안압이 정상인지 자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녹내장의 원인은 안구 내 안압의 상승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주변부터 차츰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초기에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은 없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각막혼탁, 안구로, 실명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녹내장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조기에 빨리 발견해 시신경의 손상을 최대한 늦춤으로써 실명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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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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