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9월23일mon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생활.문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액체납자 2만8162명 대상 수표 발행 후 미사용 내역 조사
등록날짜 [ 2021년02월10일 11시52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가 수표를 세금 체납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은행 수표 추적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앞서 전국 최초로 지난해 11월 지방세 1000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2만816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한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조사해 12명의 체납자가 소지하고 있던 수표, 현금, 채권 등 체납액 1억8000만 원을 추징하고 명품시계 7점을 압류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1월 선별된 고액체납자들의 조사 대상 은행을 제1금융권 17곳으로 확대한다. 이들 중 법인과 행방불명자를 제외하고 재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수표 미사용 내역 조사 외에도 가택수색을 통한 압류 작업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적발 사례를 보면 남양주시 체납자 A씨는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2600만 원을 2017년부터 체납하고 있었으나 가택수색에서 보관 중인 피아제, 롤렉스 시계 등이 발견돼 압류 조치 당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던 체납자 B씨는 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방세 1억2000만 원을 체납하고 있다가 가택수색이 시작되자 현장에서 현금 4000만 원을 납부하고 잔여 체납액은 납세보증인을 세워 전액납부를 약속했으며, 지방세 1200만 원을 체납한 C씨는 가택수색 즉시 그 자리에서 전액을 납부했다.

경기도는 체납처분 회피행위가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 「지방세징수법」과 「민법」 규정에 따라 체납처분면탈죄가 성립한다고 판단되면 체납자와 그 방조자까지 같이 형사 고발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성실납세자에 편승하는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가택수색도 실시해 체납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조세정의를 위한 모든 절차를 동원해 공정과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김필중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아유경제_행정] 방통위, 설 연휴 코로나19 생활방역 확산 ‘지원’ (2021-02-10 11:53:36)
[아유경제_행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 본격 활동 개시 (2021-02-10 11:52:10)
제천 ‘오늘도 내일도 고기로!...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온라인 슈즈백화점 ‘슈백’,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탑재된 타...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사회공헌...
월드투게더, 현대건설·캠프와 ...
양수경 CF flash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