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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07일 11시22분 ]


[문화뉴스] 정유라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했다. 6일(현지 시각)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유라는 아들과 함께 있게 해주면 당장에라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유라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보육원이든, 사회시설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해 귀국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지 경찰에 체포된 지 5일 만에 아들과 첫 면회를 한 정유라는 아들과의 대면 이후 태도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한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
덴마크 검찰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공식 접수해 송환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모아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범죄인 인도 요구서를 받고 면밀하게 검토한 뒤 정 씨의 한국 송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30일 전에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 측이 구금 기간 재연장을 요청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unhwanews.com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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