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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09일 09시44분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9일) 오전 마지막 청문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채택된 증인 20명 중 절반은 불출석 의사를 통보해 이날 역시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국조특위는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윤전추 행정관 등을 채택했으나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또한 위증 혐의로 재출석 요구를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여옥 전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와 분장사인 정송주·정매주 자매도 이날 출석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이날 그동안 열린 청문회에서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무더기로 고발하고,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수사의뢰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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