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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25일 13시22분 ]


지난해 5월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학봉(62)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지난 2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감형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조현병에 의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2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면식 없는 6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주머니를 뒤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김 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은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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