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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2월16일 10시56분 ]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재산 국외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 했고, 최순실의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와 220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맺고 78억 원 가량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한차례 영장이 기각된 후 26일 만에 보강 수사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했던 뇌물공여와 횡령 혐의 외에 재산 국외 도피와 범죄수익은익 협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김 대변인은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 측에 명마 블라디미르를 우회 지원하는 과정에서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혐의와 삼성과 최순실은 분명한 공모관계로, 삼성이 범죄에 단순 가담한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또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황성수 등 피의자로 부른 삼성 임원 중에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에 대해서만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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