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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1일 조합원총회서 올해 도시재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 도전… 향후 행보에 ‘눈길’
등록날짜 [ 2017년02월17일 11시56분 ]


대전광역시 도마ㆍ변동11구역(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호반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도마ㆍ변동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성우경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 구역 인근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사업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말 기업형 임대사업자 입찰을 마치는 등 뉴스테이 도입을 추진했지만, 최근 호반건설이 수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며 일반 재개발사업으로 다시 선회했다.

17일 조합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역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 공모에 대한 도전을 보류하고, 입지조건이 좋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재개발사업 방식이 더 좋겠다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이에 오는 3월 11일 총회를 통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날 총회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호반건설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공자선정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마ㆍ변동11구역의 시공권 도전과 더불어 호반건설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지조건이 양호한 정비사업지에서 수주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파악됐다. 따라서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가 호반건설의 향후 행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올해의 도시재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로 이달 25일 ▲안양 미륭아파트지구 재건축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이곳 도마ㆍ변동11구역도 호반건설에게 2017년의 기분 좋은 출발이라는 상징성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음 달(3월) 11일 시공자선정총회로 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돼 호반건설이 대전 서구 도산로 65(도마동) 일대 8만5429㎡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6%를 적용한 공동주택 15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시공권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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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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