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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3월02일 14시22분 ]


경기 고양시는 지난 6일과 14일 발생한 1차ㆍ2차 백석동 인근 씽크홀 사고와 관련 "부실한 시공ㆍ안전관리로 사고 원인을 제공한 시공자ㆍ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 대해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고양시는 "사고 발생이후 신속한 응급조치와 더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시공관계자 측에 안전대책 수립을 지시했음에도 2차 사고까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앞으로 시민안전 확보 및 항구대책 수립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공자가 안정성 및 도로 복구 계획에 대한 시공계획서를 제출하면 안전대책위원회에서 충분히 검증한 후 조속히 복구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침하사고 안전대책이 투명하고 전문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 민간전문가와 함께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시공자가 제출한 흙막이 안정성 및 도로복구 계획을 검토한 결과 안정성 및 차수대책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며 전문기관(학회)의 검증을 받은 후 다시 시공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특히 침하된 고양종합터미널 방향 도로에 대해서는 배수대책을 세우고 포장을 철거해 흙막이 배면의 하중을 줄이도록 주문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달 22일 일부에서 제기된 `3차 침하 및 땅꺼짐` 발생은 당일 전문가와 함께 현장 확인 결과 1차 사고 당시 응급복구된 지반의 이완 및 우천으로 인한 현상으로 추가적인 도로침하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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