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21년 10월 01일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인공와우 수술자들을 위한 ‘한눈에 보는 인공와우 지침서 - 청각장애인과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인공와우 A to Z’를 9월 30일 발간해 무상 배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눈에 보는 인공와우 지침서’는 인공와우 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북으로 6인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다. 집필진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오승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최재영(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언어치료에 장선아(소리의원 군자점 재활센터) 센터장, 특수교육에 박재우(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인공와우 수술 가족에 이지은(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장, 김은희(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까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지침서에는 아이의 난청을 발견하는 단계부터 인공와우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를 받고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는 생애 주기별 상황에 따른 정보를 사례와 함께 담았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난청 이해하기 △보청기의 올바른 선택과 적응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학교생활 가이드 △진로와 취업 등이다. 오준 사랑의달팽이 부회장은 “현대 의학의 발달로, 소리를 듣는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 치료로 듣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사랑의달팽이가 펴낸 ‘한눈에 보는 인공와우 지침서’는 그런 문제를 경험하거나 관심을 둔 분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침서는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수술을 받은 난청인과 가족의 신청을 받아 10월부터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달팽이 개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줘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 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ree1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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