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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4월05일 11시41분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지난 4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따르면 이순덕 할머니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우리집`에서 생활하다 이날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 수는 38명으로 줄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뤄진 뒤 세상을 떠난 피해자 할머니는 9명이다.

이 할머니는 1918년생으로 지난 1937년 밭두렁에서 쑥을 캐던 중 "따라오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데로 데려다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다. 이후 험난한 위안부 생활을 하다 1945년 해방 후 고향에 돌아왔다.

정대협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셨던 할머니가 결국 공식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시고 생을 달리 하셨다"며 "이제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기 바라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재단은 "할머니께서는 피해자 등록 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었던 일본 관부 재판의 마지막 원고셨다"며 "수요시위 등 곳곳에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증언에 앞장서기도 하셨다"고 밝혔다.

이순덕 할머니의 추모회는 오늘(5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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