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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4월11일 17시02분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뉴타운사업 중 가장 속도가 더딘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장 일대에 봄이 찾아왔다. 이곳 재개발사업이 우려를 딛고 탄력이 붙기 시작해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8개 구역 중 노량진2, 4, 5, 6, 7, 8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노량진1, 3구역은 조합 창립총회 준비에 한창이다. 남은 구역마저 모두 인가를 받으면 이 일대는 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된 지 약 8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지 약 14년 만에 전 구역이 조합 설립을 마치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노량진6구역이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이호영)은 2014년 12월 27일 총회를 열고 GS건설-SK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최근에는 공공에서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시 일부 가구가 2~3곳의 구역에 동시에 속하도록 구역 경계선을 설정해놓은 것에 대해 재설정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로 조합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 변경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후 내년 하반기에 관리처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노량진2구역과 7구역의 경우에도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달 초 노량진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왕승록)에 따르면 조합은 새 시공자 선정 과정에 있으며,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우선협상대상자 쌍용건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곳 조합 관계자는 "아직까지 협의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24일 사업시행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 1월 초 사업시행계획(안)을 접수시킨 노량진7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서계수)은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 담당자는 "이곳은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2구역과 6구역을 바싹 쫓고 있는 노량진뉴타운의 선두주자 중 한 곳이다"며 "구역 경계선 재설정 문제도 얽혀 있지 않아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권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업시행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온 현재 노량진7구역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고, 이외에도 대형 건설사와 중견건설사들까지 이곳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곧바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으로 파악됐다.

사업시행인가 전 단계인 노량진4, 5, 8구역은 건축심의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 중이다. 11일 노량진4구역 조합은 현재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며, 올 여름에 사업시행 절차에 착수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목표로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노량진5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작업에 한창이다. 이는 다음 달(5월) 서울시와 동작구 합동 심의에서 다뤄질 사안"이라며 "계획 변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건축심의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노량진8구역의 경우에도 이달 중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보완, 오는 6월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10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이라는 구상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계획대로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뉴타운 전체 사업장이 `올해 상반기 조합 설립 달성`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인지 향방을 정할 노량진1, 3구역은 조합 설립을 향해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지난달(3월) 기준 조합설립동의율 74%를 확보해 오는 6월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노량진3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지난 2월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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