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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6월13일 11시35분 ]


내년 예산 중점투자부문 선호도 조사 결과 경기도민 3명 중 1명은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5월) 1~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예산 중점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은 보건복지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1223명 중 421명(34.6%)이 이 같이 응답했다.

경제투자 분야가 17.9%로 2위, 환경 분야가 14.2%로 3위, 여성가족 분야가 9.4%로 4위, 교통건설 분야가 8.1%로 5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분야에서 우선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사업과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 등이 주요 정책으로 꼽혔다.

매년 낮은 관심도를 보이던 환경 분야가 이번 조사에서는 보건복지와 경제투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시주택(6.5%) 분야의 2배가 넘은 수치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정책 중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환경 개선'을 들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급한 사업으로는 산업시설(공장·소각장 등), 자동차 배출가스, 공사장 미세먼지 관리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농정해양 분야(0.8%), 문화체육관광 분야(3.6%), 평생교육 분야(4.8%), 도시주택 분야(6.5%)를 선택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는 도의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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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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