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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6월16일 13시06분 ]
올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54억1000만 달러, 수입은 79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4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5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 수출액(종전 최고 2013넌 5월 153억30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 및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6억3000만 달러, 56.0%↑)가 디(D)램,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올해 3월(76억2000만 달러)에 이어 5월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3억6000만 달러, 7.6%↑)는 7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1000만 달러, 21.5%↑)도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78억4000만 달러, 15.7%↑), 베트남(22억 달러, 79.9%↑), 유럽연합(EU, 7억9000만 달러, 7.6%↑)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13.4%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74억2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또 품목별 수출 실적 및 특징을 보면 우선 반도체는 76억3000만 달러로 56.0% 증가를 보였다.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 용량 증가 및 단가(낸드) 상승 등 호조세 지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3억6000만 달러로 7.6% 늘었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단가 상승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 지속 등으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7억 000만 달러로 21.5% 증기했다. 차세대저장장치(SSD, 4억 4000만 달러, 74.7%↑)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2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휴대폰 수출은 13억5000만 달러로 43.4% 감소했다. 이는 완제품 해외생산비중 확대 및 국내생산 물량 내수 집중,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 수출 실적 및 특징을 보면 중국(홍콩포함)은 78억40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휴대폰(4억6000만 달러, ▲51.1%), 디스플레이(14억3000만 달러, ▲14.9%)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49억 달러, 61.0%↑)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22억 달러로 79.9% 상승했다. 반도체(8억1000만 달러, 144.3%↑), 디스플레이(6억3000만 달러, 185.2%↑)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3개월 연속 2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13억5000만 달러로 17.9% 줄었으나 반도체(3억6000만 달러, 13.6%↑), 컴퓨터 및 주변기기(1억7000만 달러, 93.7%↑)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럽연합은 7억9000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1억4000만 달러, 8.7%↑) 및 디스플레이(8000만 달러, 3.9%↑) 등 증가세 지속으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부문 품목별 실적 및 특징을 보면 반도체는 32억 8000만 달러로 11.6% 증가했다. 이는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 5억3000만 달러, 43.3%↑), 디(D)램(3억7000만 달러, 20.7%↑)등 메모리 반도체(10억1000만 달러, 37.0%↑) 및 시스템 반도체(17억6000만 달러, 2.5%↑)가 동반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5억7000만 달러로 56.7% 늘었다. 액정표시장치(LCD)패널(4억1000만 달러, 71.6%↑)과 부분품(1억5000만 달러, 21.7%↑) 수입이 늘어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억9000만 달러로 16.7% 증가했다. 이는 컴퓨터(2억5000만 달러, 19.6%↑), 컴퓨터부품(1억7000만 달러, 36.2%↑) 및 보조기억장치(1억3000만 달러, 22.4%↑)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다.

휴대폰은 7억6000만 달러로 8.8% 줄었다. 이는 휴대폰 부분품(5.7억 달러, ▲19.5%)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 실적 및 특징을 보면 중국(홍콩포함)은 27억1000만 달러로 0.9% 줄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4억5000만 달러, 9.0%↑), 디스플레이(2억3000만 달러, 41.8%↑)는 증가했으나 반도체(7억8000만 달러, ▲19.7%), 휴대폰(3억 달러, ▲22.0%)은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8억4000만 달러로 1.3%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반도체(3000만 달러, ▲70.1%), 휴대폰 부분품(1000만 달러, ▲88.6%)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이다.

베트남은 5억5000만 달러로 28.3% 증가했다. 이는 휴대폰(3억2000만 달러, 15.7%↑), 컴퓨터(4000만 달러, 484.3%↑), 디지털 텔레비전(D-TV, 3000만 달러, 47.8%↑) 등 완제품 중심의 해외 역수입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국은 7억2000만 달러로 7.8%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3억4000만 달러, 6.7%↑), 디스플레이(4000만 달러, 47.9%↑)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무역수지 현황으로는 7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홍콩 포함, 51억3000만 달러)ㆍ베트남(16억5000만 달러)ㆍ미국(6억3000만 달러)ㆍ유럽연합(2억4000만 달러)는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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