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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7월03일 14시16분 ]


한복을 입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에 방문하면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개량한복을 포함한 한복 착용자에게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9개의 명품 문화공연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지난 5월부터 두달간 실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7~8월 한복 착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시리즈(피아노로 써내려간 편지) ▲클래식제너레이션(비르투오소VS비루투오소) ▲세종어린이시리즈(모짜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서울시무용단(더 토핑)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청소년음악회(상생) ▲한국현대미술시리즈(화화-반려ㆍ교감)와 삼청각 ▲`자미`, 돈화문 국악당 ▲`낮잠콘서트`, 남산국악당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등이다.

해당 공연을 예매할 때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해 사전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공연에 따라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다.

한복착용 확인 절차는 매표담당자가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복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촬영된 사진은 공연료 할인에 따른 정산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한복 착용 시 할인되는 공연은 월별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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