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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7월05일 10시27분 ]


서울의 `오늘`을 주제로 서울광장에 공공미술작품을 순환 전시하는 서울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의 첫 번째 작품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시민 600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민의 목소리(김승영 作)`의 제막식을 5일 오후 14시 서울광장 서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는 지명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후보작을 두고 진행한 3월부터 4월까지 총 5951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48.7%의 득표로 최종 선정됐다.

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김승영 작가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하며, 작품 제막에 이어 작가의 작품소개와 박 시장의 작품 시연이 진행된다. 공공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민의 목소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먼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동으로 만든 스피커 200여 개를 쌓은 5.2m 높이의 타워는 1970~1980년대부터 사용됐던 오래된 스피커를 청동으로 형태를 떠내어 형상을 제작한 후 벽돌처럼 네 방면으로 제작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작품이 아닌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 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워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목소리를 녹음하면 다양한 배경 소리들과 실시간으로 섞여 타워 안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재생된다.

특히 듣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작품 주변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재미도 또 하나의 묘미다.

작품을 떠받치고 있는 전시 좌대는 보행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보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됐으며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입니다`라는 공공미술의 약속을 담은 문구가 박원순 시장의 친필 글씨로 새겨져있다.

시는 관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공공예술이 아닌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공공미술이라는 `서울은 미술관`의 철학과 서울시의 의지를 담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좌대는 서울시의 공공미술 원칙을 되새기는 장소로서 단순히 작품을 올리는 용도뿐만 아니라 작품이 전시되지 않는 기간에는 비워진 자체로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첫 작품 `시민의 목소리`는 탄생에서부터 활용까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뜻 깊은 작품"이라며 "서울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이색 예술 경험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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