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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7월06일 11시38분 ]


경기도가 도내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초 1조5000억 원이었던 `2017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3000억 원 증액한 1조8000억 원으로 확대ㆍ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7000억 원, 공장건축·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8000억 원 등 총 1조5000억 원으로 결정한바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자금 수요 증가로 6월 기준 올해 계획 대비 56.7% 가량인 8519억 원을 지원함에 따라, 조기소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특히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경우 현재 전체 8000억 원 중 27.8% 가량인 2223억 원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기업들에 대한 자금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시설투자 촉진과 경제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증액 결정을 내리게 됐다. 먼저 `운전자금`을 기존 7000억 원에서 200억 원 가량 증액한 7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증액한 200억 원은 AI, 사드 보복은 물론,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의 긴급 자금지원을 위한 `특별경영자금`으로 운영된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현재 수요가 커 소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 당초 8000억 원에서 2800억 원을 대폭 증액해 최종 1조800억 원을 운영하게 됐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신청을 할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배정되어 상담 등의 절차를 통해 자금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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