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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가 띄어 올린 눈물’ 등 인천 주제 노래 가사 5편 선정
등록날짜 [ 2017년07월10일 14시07분 ]


[아유경제=지선화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치 재창조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6월) 30일까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천의 노래`를 접수한 결과, 인천노래 가사 400편중 5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의 노래` 발굴사업을 추진해 500여 곡을 발굴하고, 라디오매체를 통한 홍보, 인천의 노래 합창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불리어지고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에서 시민이 직접 연안부두, 석모도에 노을지면, 인천아리랑, 이별의 인천항, 인천에 가자 등 애창곡 10곡을 선정해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이 직접 뽑은 1위곡인 `연안부두`는 야구장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널리 알려져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는 사실이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변화된 인천의 새로운 모습과 세대를 담아내기엔 아쉬움이 많다는 지역 여론이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천의 노래`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한 5곡과 기존 인천의 노래를 젊은 뮤지션들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리메이크 한 5곡, 총 10곡을 새롭게 만들어 오는 10월에 인천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가사는 박효진의 `Fireworks`, 홍은주의 `흑백사진 속 자유공원`, 서동영의 `밤 내린 달동네`, 김상윤의 `홍예문의 밤`, 황미경의 `장봉도가 띄어 올린 눈물` 등 이다.

또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와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박경원의 `이별의 인천항`, 김수곤 `석모도에 노을 지면` 등을 젊은 뮤지션들이 새롭게 리메이크 작업 중으로 오는 9월부터 1곡씩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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