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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7월13일 11시14분 ]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아드낭 야누자이(22)가 맨유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소시에다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누자이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에 등번호는 8번이다.

야누자이는 2013년 맨유에 데뷔해 당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차기 맨유의 미래로 평가 받는 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만 했고 결국 소시에다드와 계약하며 맨유를 떠나게 됐다.

야누자이도 정들었던 친정팀과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과 고마움이 섞인 소감을 밝혔다.

야누자이는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며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보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맨유에서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복이었다. 또 맨유를 성공적인 팀으로 만든 감독과 코칭 스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하게도 맨유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그러나 항상 맨유를 사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을 때나 나빴을 때나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의 엄청난 지지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다"며 작별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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