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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7월17일 11시49분 ]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Culture)`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8월) 27일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인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을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에 마련한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이하 반짝박물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인공지능 기술(AI), 가상현실(VR)ㆍ360도 영상, 기가픽셀 이미지 등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반짝박물관`은 다음과 같은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자 그림판 및 틸트 브러시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기가픽셀 이미지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카드보드와 뮤지엄 뷰 기능으로 세계의 유적을 실제 가서 본 것처럼 감상하는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인공지능 기술로써 어린이와 컴퓨터의 생각을 이어주는 디지털 실험실 `이어주고 묶어주고` 등이다. 반짝 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

누구나 무료로 찾을 수 있는 이번 박물관에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는데, 어린이들이 구글 익스피디션 및 카드보드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문화 명소를 탐험하는 `구글과 함께하는 위대한 유산`, 3D 공간에 그림을 그리고 함께 감상하는 `틸트 브러시, 가상현실에서 그린 그림`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2013년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즉 구석기시대 주먹도끼ㆍ신라 진흥왕 순수비ㆍ신라 반가사유상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소장품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전시실 내부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뮤지엄 뷰 기능을 제공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반짝박물관 개막에 맞춰 이하응 초상화(보물 제1499-2호), 태평성시도 등 소장품 6건의 초고해상도의 기가픽셀 이미지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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