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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8월01일 11시34분 ]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논의를 위해 북한에 제안했던 남북적십자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17일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우리 측 적십자회담 제의에 반응이 없는 상황이지만, 한반도 문제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도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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