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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8월28일 10시18분 ]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사단법인 한국전력전우회(회장 김영만)와 소외지역 도서(섬)의 사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2기 한국전력전우회 지역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25일 가졌다.

`한국전력전우회`는 한전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지난 1983년에 만든 사단법인체이다.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한전 김태암 남서울지역본부장, 권오득 배전운영처장, 한국전력전우회 김영만 회장, 이인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는 울릉도 등 65개의 낙도와 인근지역의 사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1기 장학생을 선발해 86명에게 장학금 1억83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장학사업은 매년 1회 시행되며 한전에서 계획수립, 추천심사 등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전력전우회가 장학금 전액을 부담해 운영된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ㆍ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 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 국가보훈(유공)자녀 등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다.

사업 2년째인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등 15개 지역의 출신자 중에서 70개 대학(전문대 포함)의 1ㆍ2ㆍ3학년에 재학 중인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내년 1학기까지 연간 등록금 3억 원(1인당 연간 3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날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는 "에너지복지 소외지역인 도서를 대상으로 펼치는 이 장학사업은 도서지역의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인재로 크게 성장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장학생을 대표해 한국외국어대 김영훈 군과 명지대 이유민 양은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에서 등록금을 지원해 줘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게 됐으며, 학업에도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돼 자기 계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사회의 큰 일원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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