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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9월12일 10시16분 ]
[아유경제=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해 북핵ㆍ북한 문제를 비롯한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반 전 총장을 만나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이번 접견은 문 대통령이 오는 18~22일 미국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ㆍ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총회를 통해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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