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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9월13일 11시06분 ]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한 외국인 학습자 134명이 서울로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어제(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8일간 서울, 용인, 여주, 제주 등에서 `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3월~6월까지 전 세계 54개국 세종학당 171개소에서 실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결과 학당별로 우승한 학습자들이 초청됐다.

이달 18일에는 `2017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이 개최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명의 외국인 한국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을 방문해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살펴보고, 용인의 `한국민속촌`을 찾아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자국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광화문 광장 번개모임`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한 제주도 방문도 이뤄진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700여 명의 학습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세종학당이 한국어ㆍ한국문화 확산의 대표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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