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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9월21일 15시57분 ]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34)와 재계약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양 측이 1년 13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에스트라다는 지난 2015시즌 이후에도 2년 26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재계약이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74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1983년생 에스트라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248경기(선발 159경기)에 출전해 1074.2이닝을 소화했다. 또 2016시즌에는 올스타에 뽑히는 등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보여왔다.

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1번의 선발 등판을 가지며 176 2/3이닝을 소화, 9승 8패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마르커스 스트로맨과 함께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켜 구단의 재신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7월까지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6(52 2/3이닝 46자책)으로 부진했지만, 8월 이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7(55 1/3이닝 25자책)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두 차례 6실점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3자책 이하로 막으며 자기 임무를 비교적 무난히 완수했다.

토론토는 이번 계약으로 에스트라다와 스트로맨을 비롯해 J.A. 햅, 조 비아지니, 아론 산체스 등 기존 선발 투수 대부분을 2018시즌에도 보유하게 돼 내년 시즌을 전력 누수 없이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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