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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0월13일 12시01분 ]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새로운 식물종을 발견했다.

`울릉바늘꽃(Epilobium ulleungensis J. M. Chung)`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사각형 형태의 암술머리와 높이 200cm 이상의 큰 키, 식물체 전체에 분포하는 짧고 밀생하는 털, 진분홍 또는 붉은 자줏빛의 꽃 색이 특징이다.

여러해살이 풀인 `울릉바늘꽃`은 큰 키와 화려한 색깔의 꽃으로 원예적, 관상적 가치가 커 유용한 자원식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울릉바늘꽃`은 전 세계적으로 오직 울릉도에서만 적은 개체의 자생 군락지가 하나 남은 멸종위기식물이다. 최근에는 자생 군락지 주변에 칡덩굴과 왕호장근이 급속도로 발달, `울릉바늘꽃` 자생지를 덮으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국립수목원은 울릉도 식물종 다양성 연구 과정에서 이 식물을 발견했으며 분류학적 검토를 거쳐 올해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했다.

울릉도는 온난습윤한 해양성 기후와 지형적 환경 다양성 때문에 대륙과는 다른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어 생물종다양성의 핵심 구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울릉도에는 40여 종 이상의 특산식물이 분포한다. 이번에 확인된 울릉바늘꽃 역시 울릉도의 특산식물로 어떠한 종 분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식물 종으로 진화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기준 식물이 될 것으로 국립수목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울릉바늘꽃` 자생 군락지를 보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중요 산림식물자원을 지키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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