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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2월12일 18시30분 ]



술만 마시면 기분파가 되거나, 쉽게 흥분해서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행동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술버릇이 고약하다고 여기지만, 이는 알코올의존증(알코올중독)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대표적인 술버릇을 알아보고, 술버릇 중에서 알코올의존증이 될 확률이 높은 행동과 알코올의존증을 의심해야 하는 행동을 알아본다.


◇술을 마시면 잔다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선 혈중 산소가 평소의 2배 이상 필요하다. 그렇다보니, 혈중 산소가 알코올 분해로 많이 사용돼 두뇌에 공급되는 산소 양이 적어진다. 술을 마신 후 잠이 오는 이유도 혈중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취하면 잠에 드는 이들은 ‘알코올경보장치’가 잘 작동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의존증에 걸릴 확률이 낮은 편으로 알려진다. 다만, 잠에서 깬 후 또다시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의존증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가 많아지고 시비를 건다


술에 취하면 평소와 달리 화를 잘 내고, 괜히 시비를 걸어서 싸움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열등감이 심해 술로서 자아(自我)를 팽창시키는 사람들이다. 특히 대뇌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부위가 술에 취약해 난폭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알콜의존증이 아니라 ‘알콜남용증’을 가진 경우다. 세로토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알코올남용 단계를 넘어서 공격적인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될 수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한다.


◇기분이 갑자기 좋아져서 기분파가 된다


알코올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문제는 술을 마시면 늘 기분파가 돼서, 술값을 다 낸다거나,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술이 대뇌의 도파민계와 오피오이드계를 활성화시켜 쾌락을 부르게 되므로 음주 동기가 더욱 강화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술 마시면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알코올의존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다.


◇눈물이 많아지고 우는 일이 잦다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술이 뇌 부위 중 정서를 관장하는 ‘아미그달라’를 포함한 변연계를 자극해서다. 주변에 술을 마시기만 하면 눈물을 보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털어놓고 노출을 시키는 훈련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이 있으면 술을 마시고 우는 경향이 있고, 더 술을 과하게 마시므로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한다고 강조한다.


◇필름이 끊겨서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술을 마신 다음날, 전날에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는 일명 필름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알코올이 대뇌의 해마와 측두엽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기억의 화학적 저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긴다. 필름이 끊긴 적이 6개월에 2회 이상인 경우엔 알코올의존증의 초기 현상으로 간주한다. 이 경우엔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혀가 꼬이고 횡설수설하고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누구나 혀가 꼬이고 횡설수설하면서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이 언젠가부터 평소 양보다 적게 마셨는데도 혀가 꼬인다면 알코올의존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간주해야 한다. 알코올의존증의 초기와 중기에는 음주량이 늘어나서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간이 크게 상하지 않아 알콜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기로 넘어가면 간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평소 마시는 양보다 적게 마시고도 반응이 빨리 오고 심하게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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