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5년08월04일mon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여행.관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7년12월21일 16시41분 ]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가 7000만 원대로 진입했다.

21일 통계청ㆍ한국은행ㆍ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 원이다.

1년 전 조사 때의 6719만 원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7022만 원 중 금융부채가 4998만 원, 임대보증금이 2024만 원이다.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4056만 원, 신용대출 776만 원, 카드대출 56만 원 등이다.

부채 보유 가구의 비중은 63.2%다. 지난해보다 1.4%p 작아졌다. 1000만~3000만 원 보유 가구(18.4%), 1000만 원 미만(17.5%), 1억1000만~2억 원(13.3%) 순이다. 3억 원 넘는 가구도 8.3%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의 평균 부채가 853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8524만 원, 30대 6872만 원, 60세 이상 5165만 원, 30세 미만 2385만 원이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30세 미만이 41.9%로 가장 높았다. 10대 또는 20대 가구의 빚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조사에선 1681만 원이었다.

30대의 부채 증가율(16.1%)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이 1.8~5.1%의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소득분위별로는 최상위층인 5분위가 1억6002만 원, 4분위 8434만 원, 3분위 5720만 원, 2분위 3586만 원, 1분위 1365만 원이다. 증가율은 2분위(8.4%), 4분위(8.1%), 1분위(6.3%), 3분위(6.0%), 5분위(1.3%) 순이다.

자영업자 가구가 1억87만 원(3.7% 증가), 상용근로자 가구가 8062만 원(5.1% 증가), 임시ㆍ일용근로자 가구가 2815만 원(4.4% 증가)이다.

금융부채나 원리금 상환액을 처분가능소득과 비교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20~30대는 지난해보다 부쩍 나빠졌다.

금융부채를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전체 가구가 121.4%로 지난해보다 4.0%p 상승했다. 금융부채가 5.9% 늘어난 반면 처분가능소득은 2.4% 늘어난 데 그친 결과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33.1%로 가장 높았고, 30세 미만은 79.6%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30세 미만에서 이 비율이 가장 많이(23.2%p) 상승했다. 30대(127.1%)가 12.6%p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소득분위별로는 4분위(11.4%p)에 이어 최하위층인 1분위(10.8%p)의 비율이 높게 올랐다.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2.0%p에 그쳤지만, 금융부채가 처분가능소득의 166.8%에 달해 상용근로자(107.8%)나 임시ㆍ일용직(79.3%)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처분가능소득의 25.0%로 나타났다. 쓸 수 있는 돈의 25%는 금융부채의 원금ㆍ이자를 갚는 데 쓰는 셈이다.

이 비율은 지난해보다 1.6%p 낮아졌다. 처분가능소득이 2.4% 증가에 그쳤지만, 저금리 현상 등으로 원리금 상환액은 3.8% 줄었기 때문이다. 이 비율은 30세 미만(0.9%p 상승)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으로 전반적인 채무부담이 증가했다"며 "소득 1분위, 자영업자, 30대 이하 가구의 채무부담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정진영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17-12-22 10:28:36)
정동영 의원 “후분양제 전면 도입 촉구” (2017-12-20 16:52:29)
제천 ‘오늘도 내일도 고기로!...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제천시, ‘2023 제천 명동 고기...
온라인 슈즈백화점 ‘슈백’,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탑재된 타...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사회공헌...
월드투게더, 현대건설·캠프와 ...
양수경 CF flash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