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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2월26일 11시48분 ]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올 8월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일어난 화재 사고는 스위치 작동 없이 이상 격발이 일어난 데다 이때 나오는 화염이 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장비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은 26일 강원 철원군 소재 지포리사격장에서 8월 18일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사고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해당 사고 당시 일단 승무원이 격발 스위치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격발 해머 및 공이의 비정상적 움직임과 중력ㆍ관성 등에 의해 뇌관(포탄 발화용 금속관)이 이상 기폭해 포 몸통 안에 장전돼 있던 장약(포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화약)이 점화했다.

또 폐쇄기(포탄 사격 때 발생하는 고온 고압 가스를 밀폐하기 위한 장치)가 내려오던 중 뇌관집과 격발 장치 일부 부품의 비정상 작동으로 뇌관이 삽입링 화구에 정상적으로 삽입되지 않는 바람에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완전히 닫히지 않은 폐쇄기 아래쪽으로 포신 내부에 장전돼 있던 장약이 연소 화염이 유출됐고 이 화염이 바닥에 놓아뒀던 장약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K-9 자주포는 탄약 및 장약 장전, 폐쇄기 하강을 통한 밀폐 과정을 거쳐야 포탄이 격발되는 구조다. 폐쇄기가 닫히지 않으면 격발이 이뤄지지 않아야 하는데, 사고 당일에는 포탄이 발사돼 표적에 탄착됐다.

육군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민ㆍ관ㆍ군 전문가와 전문 연구기관, 군ㆍ경 수사기관 관계자 113명이 참여하는 민ㆍ관ㆍ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꾸리고 87개 검증 과제를 도출해 철저히 조사하고 검증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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