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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1월10일 11시38분 ]


[아유경제=최중현 기자] 작년 로또복권이 하루 평균 104억 원어치 팔려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게임에 1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7억9000여 게임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판매액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역대 1위인 2003년(3조8242억 원)은 로또 한 게임에 2000원이었던 터라 판매량은 그 절반인 19억1210만 게임이었다.

2002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로또는 2003년 `광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4년이 지난 현재도 깨지 못하고 있는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당시 찍었다. 2003년 4월 12일 당첨금 이월로 1등 당첨자 한 명이 사상 최대 당첨금인 407억2000만 원을 받았다.

사행성 논란까지 빚어지자 정부는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8월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면서 로또 판매액은 2003년보다 13.7% 감소한 3조2984억 원으로 내려앉았다.

로또 판매액은 2005년 2조7105억 원으로 떨어지고서 연속으로 내리막을 걸어 2007년에는 사상 최저 판매액인 2조2677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반등한 로또 판매액은 2014년 3조489억 원으로 3조 원대를 회복한 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 `1000원 시대` 최고매출을 새로 썼다.

작년 하루 평균 로또 판매액은 104억 원이었다. 사상 최대였던 2003년(105억 원) 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로또복권 판매 증가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체감 경기가 좋지 못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그러나 로또복권 판매 증가 요인을 로또 판매점 증가에서 찾았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635개 점포가 새로 늘어 총 판매점은 7230개가 됐다"며 "로또 판매는 경기 국면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나눔로또로부터 받은 자료로 오류 등을 정정하고 결산을 완료해 복권위원회를 거쳐 내달 정확한 작년 로또 관련 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작년까지 이어진 로또 판매 증가세가 올해에는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2월부터는 로또를 인터넷으로도 판매할 계획이지만, 전체 판매액의 5%로 제한돼 추가 매출액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판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용역 결과 인터넷 판매량이 한정되고 60% 정도가 기존 구매자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와 매출액 증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작년까지 3년 동안 진행했던 판매점 확충이 올해부터는 이뤄지지 않는 점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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