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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1월11일 18시25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YM종합건설이 지난 4일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상록연립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YM종합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3길 45(방배동) 일원(2104㎡)의 주택 2개동, 30가구로 구성된 한국상록연립주택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7층 아파트 1개동 47가구로 탈바꿈한다.

착공은 오는 11월 목표로 공사기간은 14개월이며 2020년 4월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9월께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면적 1만㎡ 이하의 가로구역(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 중 노후ㆍ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이상인 구역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해당 구역에 있는 주택의 수가 20가구 이상이어야 하고 토지등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어야한다.

재건축ㆍ재개발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고 조합원의 경우에는 최대 3주택까지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 대부분 사업 추진에 대한 원주민 호응도 높아 재정착률도 대규모 정비사업보다 높은 편이다.

한국상록연립주택은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호선 이수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연말 방배동과 서초동 구간을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방배초등학교, 서문중학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있다.

YM종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오는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을 앞두고 이번 수주를 계기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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