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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6년10월13일 15시44분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공정 관리와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이달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5개 시공자, 8개 자치구와 주택 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ㆍ자치구ㆍ조합ㆍ시공자 등 도시정비사업 핵심 주체가 한데 모여 연내 착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고,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이를 실제 공급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공정 관리와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곳 약 1만5000가구의 착공을 마쳤다. 연간 목표인 3만 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남은 11개 사업장에서는 1만6117가구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 한남3구역(5970가구), 방배13구역(2228가구), 신월곡1구역(2200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노량진4ㆍ5ㆍ7구역 등이다.

시는 사업장별 해체공사와 인ㆍ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절차가 일정대로 이행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자치구와 함께 신속한 인ㆍ허가 처리와 현장밀착형 갈등 관리,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지원한다.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시공자는 공사비 정보의 투명한 공유와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 철저한 안전ㆍ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특별공정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 점검과 사업장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자치구별 공정촉진책임관과 조합ㆍ시공자 관계자는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와 인ㆍ허가 지연 등 착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중재와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민선 9기에는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해 핵심 정비사업의 병목을 해소하고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장별 공정표에 따라 주요 절차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연이 예상되는 경우 즉시 공정 만회 대책을 마련해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자치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사비 갈등이나 관계기관 협의 사항은 시가 직접 조정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정비사업 기반 확대와 사업 절차 단축을 통해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해 왔다. 최근 5년간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연평균 35곳으로 확대했으며, 현재 서울에서는 496개 구역 약 52만1000가구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인ㆍ허가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약 5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시는 그동안 확대해 온 정비사업 기반을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정비구역 지정과 인ㆍ허가 절차 단축에 더해 사업장별 공정을 끝까지 관리해 공급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약 8만5000가구 중 정상 추진 중인 약 6만9000가구는 공정을 유지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약 1만6000가구는 집중 관리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한다.

오세훈 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자와 완벽한 원팀이 돼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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