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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목동에세르’ 지상 40층 공동주택 4248가구 구성
등록날짜 [ 2026년10월20일 13시49분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0단지(이하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18일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개최한 전체 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987년 준공된 목동10단지는 현재 공동주택 34개동 2160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2023년 1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신속통합기획 최초 자문 이후 11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목동서로 400(신정동) 일원 19만4686.2㎡를 대상으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지상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공사비는 약 2조6136억 원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에서 처음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1980년대 14개 단지로 조성된 목동신시가지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 주거지이자 학원가와 학교가 밀집한 교육 중심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 재건축에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목동에세르`를 제안했다.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하는 `에세르`에 목동10단지만의 상징성과 교육도시 목동의 정체성을 담아 다음 세대를 위한 명문 주거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교육을 주거 공간 전반에 접목한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를 적용한다. 자녀 교육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일상속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연,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주거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와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와 협업한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에 목동신시가지의 계획 도시적 특성을 담고, 세계 유수의 대학 캠퍼스 설계 경험을 보유한 사사키의 조경ㆍ커뮤니티 설계를 더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자 지위까지 확보하며 서울 핵심 도시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 재건축은 현대건설이 목동 일대 재건축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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