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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6년10월28일 11시56분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는 최근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및 복합시설 건축허가를 처리했다고 이달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천구 신정로 167(신정동) 일원 10만4000㎡를 대상으로 용적률 336.01%를 적용한 지하 7층~지상 25층(최고 높이 78.1m) 규모의 주거 및 업무ㆍ물류ㆍ판매ㆍ체육ㆍ문화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1979년 조성된 기존 물류 터미널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 시설과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지원시설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0개동 990가구 및 업무ㆍ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복합시설용지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물류창고와 화물차 차고지를 비롯해 판매시설, 문화ㆍ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오피스텔, 체육시설 등 2개동 규모가 조성된다.

물류 시설에는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ㆍ분류ㆍ배송까지 통합해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 체계를 도입한다. 구가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와 창업 기업을 위한 업무ㆍ교류 공간 등 공공기여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8월 서울시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끌어냈으며, 건축심의와 물류단지계획 변경 등을 거쳐 세부 개발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인ㆍ허가는 앞서 승인된 물류단지계획을 바탕으로 주거 시설과 복합 시설의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실제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주변 교통과 생활환경 변화를 살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이기재 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오랜 기간 노후 물류 시설로 남아 있던 공간을 첨단 물류와 주거ㆍ상업ㆍ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복합 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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