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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4월04일 11시38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작업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수가 4년 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수는 2058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94명 ▲2014년 332명 ▲2015년 378명 ▲2016년 450명 ▲2017년 60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 4년간 2배 넘게 늘었다.

사망한 소방관은 16명으로 9명이 구조 활동 중 사망했으며, 화재 진압 중 숨진 소방관도 6명에 달했다. 교육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소방관도 1명 있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동물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3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관에 대한 치료나 생활 안정 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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