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할랄 전시회 MIHAS 2018의 한국관(31개 업체로 구성)을 이끌고 있는 최성철 한국할랄수출협회장은 한국관 내 전남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지원을 위해 전시장을 찾은 임영태 전남해양바이오센터장과 중동 등 할랄시장에 대한 수산가공식품 수출증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할랄시장 고부가가치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 하반기부터 할랄시장 유망 아이템 선정 및 해외 유통망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6월 중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최성철 회장은 “기존 할랄시장 수출 효자 품목인 김 제품 뿐 아니라 생선 통조림, 건조 전복 등 할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길을 찾는다면 기존의 육류 중심 식문화에서 벗어나 수산물, 농산물 소비확대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중동 무슬림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